늦게 잠들었는데 더 일찍 일어났다.왠지 기분이 좋다.5시 좀 지나니 빗소리.. 음악크게 틀고거울보면서 온몸 흔들흔들거울속 여인네 몸동작이 우스워서활~웃는 그 웃음은 괜잖네.. 비는 잠시잠깐 스쳐간것 같고마당에 여기저기 눈가는곳 치우고운무 드리운 산과 집앞의 코스모스가발길을 끌어내네. 걷는다. 새벽의 시골이집저집 슬쩍슬쩍 곁눈질하며 길가의꽃이 코스모스만이 아니네.호박꽃, 손톱 꽃물이는 봉숭아.노란 달맞이꽃도...요즘 달님이 없어서 지난밤 힘들었겠구나. 꽃길따라 한참을 걷다가 멀리 보이는민원실 오르는길 편백 나무길 걸어보자.그 옆 넓은밭,부지런한 사람, 밭으로 몯혀들었는데..무슨 나무일까.. 과수원인가..노랗게 여기저기 달려있는건과일을 종이에 싸서 재배한것인가? 노랗게 활짝 핀 호박꽃이 만발이다하~~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