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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포교당 역사와...

마산포교당 역사와 경봉스님과 장지연 선생이 주고 받은 글   마산포교당은 우리나라 포교당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포교당이다. 동래포교당, 수원포교당, 강릉포교당과 함께 한국불교의 포교의 새장을 여는 역할을 해 왔다. 조선 500년 동안 불교는 탄압 수준을 넘어 ‘말살’ 위기까지 내몰리기도 하였다. 사찰의 기둥이며 기와를 떼다가 유생들의 놀이터인 정자를 짓기도 하고, 묘를 쓰기 위해 사찰에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었다. 구한말 ‘승려 도성출입제한 조치’가 사라지면서 산중에 머물던 불교는 비로소 중생이 있는 저자거리로 나오게 됐다.마산포교당 정법사는 일제시대 창건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변화와 발전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구한말 시작된 일본제국주의의 강탈은 조선시대 뿌리내린 유교중심의..

2022.06.19

불교의 신년하례식ㅡ모셔 온 글

불교의 신년하례식 새해 첫날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삼보와 호법신중, 대중에게 드리는 의식이다. 우선 부처에게 삼배를 올리고, 법보와 승보에게도 삼배를 올린다. 또한 함께 참석한 대중들도 서로 예배를 한다.  祝上作法 우선 아침에 일어나 金鼓를 세번 두드린 다음 범종을 108번 친다. 그 다음 법당과 선당·종각·승당의 뜰 가운데에서 종을 치고 승당·선당·법당 순으로 향을 뿌린다.  이후 게송을 읊는데, 삽향게(揷香偈)·갈향게(喝香偈)·연향게(燃香偈)를 읊는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축상작법은 거의 하지 않고 통알이 일반화되어 있다. 통알은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뜻에서 대중 가운데 가장 나이어린 사미가 게송을 읊으며 시작한다. 통알의식이 끝나면 법당에 모인 모든 대중이 노소에 따라 절을 하는데, 우선 방..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