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가을

이 금 숙 2013. 8. 27. 07:43

그의 의욕상실..

 

여러해 겪을 회오리를

짧은 1년 동안에, 잘 견뎌내고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서

기운이 빠지고 있다.

 

가슴만 아프다.

태양 같은이의

의욕상실에는 자생력 밖에..

 

강한 그에게

힘을 불어 넣으줄 사람

외부에서는 있을 수 없을테고,

 

딸이나, 아들의

기쁜소식 정도면 힘이 될런지..

 

먹구름이 가려지면...

그림자는 흔적도 없는듯

 

기운이 빠지는 불쌍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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