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건소

이 금 숙 2013. 8. 26. 12:01

화~~~

화락화락..

가렵고 미치겠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더 심해지고 확대 되어 가는데..

왈깍 불안하다.

 

밀짚모자 눌러쓰고. 보건소로..

주민번호 .. 기본적 절차에

어디 사는지. 가족관계..등 꼬치꼬치 뭍더니

주변 몇개면을 소관하니 알아야 된다나..

남편? .. 있지만 각자 나름의 삶을 살아간다고..

 

주사 두대를 놓으면서

심각 하건만 일찍 치료했으야 하는데..

약 받고, 900원. 100원 기금함에 넣고,

 

일거리..

아직 젊으셔서, 얼마든지..

여기 몸으로 할 일거리. 일손 달리는 지역이란다.

좀 있음 인삼 캐고 , 사과따고, 마지막으로 절임 배추..

힘든데 미리 운동도 좀하고,

채력 단련부터 하셔야 된다고 하네..

 

교회 다니는가 묻는다.

그 한마디는. 포교하고싶다.

라고 하는듯한 목소리 등뒤에 남겨두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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