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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엽

**산하엽이였다.현실의 꽃보다 엄청 큰 모습였다. 푸른 넓은잎 관엽수에  둘러싸여 집인양창문처럼 열려진 곳에서하얀꽃으로 나를 유혹하여 부르고 존재를 보여주고는 투명해진다. 신기하게 열리는 오늘..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고의식이 무의식을 지배하는몬말리는 나와 나와의 대화 꿈이  형상으로그 형상을 현실에서 찾아보고..ㅎ 오랜 습처럼 훈련된것인줄도.감당하기 힘들고 버거운 삶속에서부모님의 선몽으로 목숨 구하면서 염원했지요.미련한 여식이니  사실적 형상,직언으로 풀어 보여주시라고.. 더 이상의 구해야할 내 목숨도 없고어깨의 짐 다 내려진 지금은 가끔씩 내가 나의 의식과 무의식을꿈으로 들락날락 하는 재미진 ..오늘이 그날이다. ...................................................

커피타임 2018.11.27

허세

나를 위해서 울일도 없어야 한다.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겠다는욕심이 있다면 아주 단순한 이유 그건 살아내어야 하는 것에 스스로만들어 붙이는 변명 정도면 충분하다.  철처하게 염두에 둬야하는건. 지금 내게 죽는것 말고는  그렇게 중요한것은 없다는 사실, 천성적으로 나약한 정신이라문닫고 방어하고 뒤로숨고 물러 서는건. 한참 더듬어 생각해봐도간단하네.. 무서움이다. 나는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사람들은 점점 더 무서워진다. 마음 죽으면 내 몸뚱아리 하나도살려낼 자생력이 없는거다. 냉정한 나의 실체다.울밖으로 뱉는 말, 내려야한다.허세다.

커피타임 2018.11.26

인간관계

*그런것인줄. 누군가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은그리고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미루어 짐작한다. 천재적 능력에 도덕성과 인간성이 더해지면그 무거움을 가늠하기란 ..더 가중되어질 짐. 나 역시 가벼운듯 살아내긴 하지만.어름어름한 내 경험들로는 비교할수도 없겠지만 누군가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것은어깨에 한 짐 얹혀진 일일듯하다. .............................................................................................. 부끄러움도 자존도 그 무엇도다 내어 줘 버렸다는 것으로 잘자고..잘먹고.웃으면 웃고,울면 따라 우는..나 턱~믿고 날아다니고 있었다.그래봤자 삼장법사손바닥 위에서 이지만. 헉.~~그래봤자'..

오늘은 2018.11.25

삶의 가치

아리고.. 아름답다. 하늘 땅 바다..세상의 아름다움을 다 그려놓고 사람이 누리는 행복..잔잔한 파도 소리에 마춰서아이는 분명 노래를 부르고 있을듯하고나귀도 아비도 그 노래 소리에마춰진 느린걸음 일것이다. 그의 집에 도착하면호롱불이 켜질것이고..어미가 차리는 따뜻한 밥상이 그려진다. 화가는 저 뒷 배경이삶의 현장처럼 현실을 그려 놓았다.

오늘은 2018.11.24

하얀 1~3

1 펄펄~~~눈이 내린다. 마당의 이야기들다독다독 덮어지리 아니네. 풍경소리 울리며바람 타고 춤추며몰려오고 있다. 꽃잎이 몰려오듯. 어쩌라고. 내리면 덮어놓고 하얗게그리 살아가리 하는데. 無心은 ...햐~~내가 無心 을 말하다니. 알았다구요..ㅎ 풍경으로 노래하고춤추자면 춤추고보여지는대로보여주는대로~~ ........................................................  2눈덮힌 하양이 좋고도화지의 하양이 좋다. 무엇을 그려 놓을까. 돌아서서 보니선명한 내 발자욱이네 한발자욱은 또록또록한발자욱은 끝이 항상 끌리는듯한,내발자욱 내가 따르고 있었네.슬프게도.. ..................................................................

오늘은 201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