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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한~~!

*지식에 대한 갈증?그것도 원초적 본능? **지식..그게 전부가 아니였다.**길을 찾아 헤메던 것은 사람의 향기를 찾아 다니고 있었다. 그것도 허기가 된내모습을 돌아보며 나무 숲속에서 나무들에게미안해서 울어 버렸던 나. 다 내리고 벗어버린 나무는나무처럼 살겠다던 내 말이얼마나 그들을 슬프게 하는것인줄을 잣나무잎.. 솔잎은 하늘만 가리고더 많이많이 내려 놓고앙상한 뼈대를 보여주고 있었다.소나무 인데도 ..잣나무 인데도..  * 벗겨 내리지 못할 가식을..확~벗겨놓고거울앞에 세워 놓았다. * 바람속에 가을 나무잎 * 명중한~~!  **** 낙엽 얼마나 울어야 눈물이 마를까. 발목까지 내려 쌓인잣나무 소나무, 갈잎들.. 발자국마다 부서러지는 소리.흙이 없는 양 푹씬한 발바닥의 느낌. 나무처럼 살겠다는 내 말에..

오늘은 2018.11.17

풍악

1풍악을 울려라~~김영임의 에너지,열정은 대단하다. 그 가락은 그대로마음을 몸을 둥둥 뛰운다. 참으로 몬말리는 이 가벼움. 새들도 지소리 멈춤 하건만. .........................................................................  2들고양이애미는  새끼둘을 데리고와서선 뵈이고 간다..많이 키웠다고..ㅎ 한마리는 애미처럼가까이 똑바로 눈마춤이고다른넘은 오다가 한발 멀리서후닥 지나며 냐옹~~ㅋ

커피타임 2018.11.16

강가에는 올해 하얀 외가리가 어림잡아다섯마리는 넘는듯한 새끼들.제법 지들끼리 무리지어 나른다.   평소에는강물에 발 담그고 있는외가리는 혼자서 고요히소리 없이 각각 이다. 강 다리 위의 전깃줄에까마귀는 항상 한쌍이다. 나무 가지사이사이에 앉은 파랑새는그 고운 높은 소리에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  새들의 날개 크기만큼이나하늘로 날아 오르는  높이가다른듯 하다. 나도작은새다.. 조잘조잘... 햇살이 화창하다고이쪽저쪽 창가를 날으며나를 부르는 새소리.. 나가 봐야겠다.

자연,사진 2018.11.15

더 이상 예술의 혼은 없다

1메모 *단풍이 왜 그리도  고운가 했더니. *피어있는 꽃들의 이야기들을 *일러주는 바람의 길 때문였어 *들은대로 적어놓은 나뭇닢 .................................................................................. 2그리기를 그리워 하다가반백년을 지나 어느날 4B연필로도화지에 선을 긋는데. 쇠덩이도 솜같이 그리고바위도 솜같이 그려지고 있는 나를 보고도화지에 그림 그리는건포기해야겠구나. 했었는데. 그러고 강산도 변한 세월에다시 선을 긋고 있는 나를 보니.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는듯하니하얀 도화지 가 쌓인다. 근본적인 속내야  감출수 없는나약함이긴 하지만..ㅎ ..................................................

그림 일기장 2018.11.13

예지 와 행동의 괴리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가 . 섬광처럼 지나가는 영상잡으려 눈을뜨면영상은 사라졌고음률만 귀가에 맴돈다. 스쳐가는 그 예지의 말과, 영상들 가로막는 어설픈 이론,한발씩 어긋나는 몸의 동작허공을 허우대는 손사래. 순간의 예지와 행동의 괴리. 가면 가는대로오면 오는대로. 귀를 간지럽히는 음률에 빠진다한들. 그 또한 가면 가는대로오면 오는대로 .

커피타임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