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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요즘 그림 안그리나..""그려야지요..""그림 그리는거 말고는 자신의 존재이유도 못찾으면서 왜 안그리고 있지?"" 그러게요....."정확하게 집어내어 말해준다.그림 그리고 있다는 것.붓을 쥐고 도화지에 색이 나오면내가 존재하고 있음을..그 외에서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수 없는거 맞네..붓에 힘이 빠지면.. 내가 없어지는 무서운 일이다.스토리에 낙서로 도배하는것도살아 있다는 발버둥 같아서내가 내게 아프다.살아야 하는 것...살아내야 하는가...*** 또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말하고 싶은건 이게 아닐수도..내가 내게도 뭘 말하고 싶은지..자신에게도 포장을 해야 하다니..

오늘은 2018.10.29

하양

**하양ㅡ 리트머스?   리트머스.... ** 이미 ** 느낌.. ** 믿음. **순응..그냥 스며있다. **거울이 웃으면 나도 웃는다.-상대방의 거울 **실체..모른다.  ㅡ 안다는것이 불편할수도.ㅡ.안다는것은 색칠한것과 같은것일수도  ㅡ보여지는대로 보이는대로 맑게 보기..  ** 편안함..동그라미 안? ㅡ편하게 잘자고 일어났다.. **충만..군더더기가 없어진다.. ** 행복...

커피타임 2018.10.28

예술인

모르겠다. 모네는빛을 따라가는 무아지경에 빠져 있었을 붓질.자연에 그대로 동화되어 버렸을듯 하고 사람도 빛속에서 빛깔이 되어있었고 꽃도 나무도 빛이 되어 보였는데. 그대로 무지개가 피어 있어서꿈속에 드는 듯한 느낌이더라.   **격정적이거나욕심이나 욕망이  앞선다면 빛에 빠져들고,자연에 동화되어질까? 성악가는 제 소리를제대로 다 찾아낼수 있었을까? 연주자는 악기의 음을다 찾아 낼수 있었을까.? 하여 예술인은 무엇에서도말랑말랑해져 있어야 한다는생각을 해보는 날이다.

오늘은 2018.10.28

텐테이블에서

텐테이블에서바늘이 흐르는듯 굽이치며찾아내는 노래들.. 아버지의 레코드..쭉~~흩어 보이며 지나간다. 이미자, 조미미,은방울자매...국악-唱  .....등등 그중에최무룡의 노래 재목은 모르겠으나가끔씩 저절로 불러지는 노래가아침인사를 한다. ~~흰구름이 피어오른수평선 저 너머로그대와 단 둘이서가 보았으면~~ 하얀 돗단배 타고~물새를 앞세우고아무도 살지않는작은 섬을 찾아서 아담하게 집을지어그대와 단둘이행복에 보금자리마련했으면~~~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커피타임 2018.10.28

가을..

가을 바람 타지않고 잘 넘어 가려나 ..믿을수 없는 내 마음을 다시 본다. 오래오래 전 풋풋한 그시절이아름답게만 피어 오르지 않음은 풀어내지 못한 아픔이잊고지낸 세월 속에서도가슴 한구석을 차지하고A글자 하나가 문신처럼  새겨져 가을이면 붉은빛으로더 선명하게 피는가 보다. 곳곳에 환영이 되어붉게 피어 오른다 내 인생의 가을빛에서붉게 붉게 타올라라

오늘은 2018.10.27

자주 머리가 아프다.탁해지고 있는것이다.사소한것몸이 익혀낸 것도 잡다한 생각이란 넘이 다 붙잡고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뜨거운 수증기 스침에 앗! 뜨거워~~정신 차려라..늙은이야~~혼자서 구시렁 거리고 말 일이라다행히 부끄러움은 면하고 살지만..붓을 잡지 못하고 있는건 심각한 일이다.계절탓이라 말하고 편하게 쉬고 싶은데..머리가 아프다 찌릿찌릿.. 좋지 않는 현상이다...많이 아프다.. 머리보다 더 많이..눈이 시리고 아프다.또 나를 놓쳤다.내가 왜 이러고 있지..언제까지 이러고 살지.몸과 마음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보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보이니..**

오늘은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