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산하엽

이 금 숙 2018. 11. 27. 08:01

**

산하엽이였다.

현실의 꽃보다 엄청 큰 모습였다.

 

푸른 넓은잎 관엽수에  

둘러싸여 집인양

창문처럼 열려진 곳에서

하얀꽃으로 나를 유혹하여 부르고 

존재를 보여주고는 투명해진다.

 

신기하게 열리는 오늘..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고

의식이 무의식을 지배하는

몬말리는 나와 나와의 대화

 

꿈이  형상으로

그 형상을 현실에서 찾아보고..ㅎ

 

오랜 습처럼 훈련된것인줄도.

감당하기 힘들고 버거운 삶속에서

부모님의 선몽으로 목숨 구하면서

 

염원했지요.미련한 여식이니  

사실적 형상,직언으로 풀어 보여주시라고..

 

더 이상의 구해야할 내 목숨도 없고

어깨의 짐 다 내려진 지금은 가끔씩

 

내가 나의 의식과 무의식을

꿈으로 들락날락 하는 재미진 ..오늘이 그날이다.

 

....................................................................................

 

무의식에의 지배

 

오래 전부터 지배를 받고 있었다.

 

 

.............................................................

무의식

 

며칠전..

무의식.. 대문도 없는 입구.

좁게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닫힌들. 어떠리

열린들 어떠리..

 

그대 안에서면 그만인데.

라고 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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