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가을.산막이 옛길 노오란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서 흐드러지고 있었다.도시에서 약게 살아온 나는 , 찻잔 속에서 곱게 피어 오르는 노란 국화꽃과국화꽃 차향기가 연상되어 가슴을 설레게했다.차를 잘 다루거나 정식으로 만들어 본적도 없어면서. 공기가 좋다는곳으로 건강을 찾아도시외곽에 황토집을 지어 이사간 선배언니를 뵈러가던 날,동네를 찾아들어서는 순간 , 제일먼저 여기저기 보였던 비닐 하우스에는 노란 소국을 재배하여 국화차를 만든다 하였다. 국회 옆에서 한송이 국회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거울 앞에선 내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