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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것을 소중하게

내 머리에 다른 생각이 들고, 계산이 들어서는 순간,항상 나의 일이나, 인간관계는 끝이났다. 사랑은 찰라... 집중되지 않는 순간, 매력이 없어서 끝이나 버리는 것 같다. 그것이 그림이던 사람이던, 일이던.. 더 이상은 방황없이,만들어 나갈것이다. 순간순간 계산이 들어서면,도를 닦는 기운으로..내게서 풀어내며 완성시켜 갈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지고 가야 할것을 귀하게...

커피타임 2012.12.16

상령산

와인 한잔에상령산 섹스폰으로대금 악보를 연주한 곡을 듣고있다. 상령산 곡의 호소력을 그대로차가운 섹스폰 금관악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한없이 슬픈듯한 애잔함은..상령산 곡 이나 그것을듣고 또 듣고 있는 나.. 모두가 한이 스린듯한 차가운 마음을뜨겁게 만들어 풀어내고 있다. 와인빛의 뜨거운 가슴은술탓만이 아닌게 분명하고,섹스폰, 악기를 다루면서다 풀어낸 듯한 한스럼움은.. 모두가 넘치는 끼, 다 채워지는 날이면이세상 끝나는 날. 감정의 진폭,마음 떨림이 있는 그날까지만..

커피타임 2012.12.16

첫 눈

여기저기 눈이 온단다. "대한민국이 온통 하얗다"  2012년 내게 첫눈은 의미가 깊다.여름, 가을, 겨울을 맞으면서 첫눈 맞이하는 환희도..철없음이라 할까..말로 해버리면 느낌이 덜할것 같아 참았던 감정. 괴산의 밤하늘에서 뿌려져 소리없이 내리는 은빛의 눈, 마당에 하얀꽃을 피워내던 그 눈, 그리고 선유계곡의 눈으로 나의 올 겨울눈은 다 취해 버렸다오. 이미..

커피타임 2012.12.05

삶의 가치

아이들의 자식이 태어나심혈을 기울이고 몰입하여이쁘게 키우고 있고나는 행복의 전이로  살아가고 있다. 믿는다 . 내가 그들을 키울때 처럼,아이들에게서 다못함이  채워질 것을. 어깨의 짐은 모두 내려졌고,나는, 그들에게 미칠 영향력이 없다는것, 그들에게 내 걱정을 끼치지 않는것 만으로의가치만 가지면 된다는것.. 모든걸 내려 버렸고아쉬움이 있다면 있었던대로모든 과거를 훨훨 태우려 한다. 남겨진 하루하루내 남은 삶을 잘 마무리 지어짐 스럽지 않게 깨끗이 자연으로 돌아 가리니..

커피타임 2012.11.25

금방울은 막행막식 이라하네..

가람과의 문자 대화 "발코니 창안으로 다가 온빠알간 단풍나무잎이바람결에 이리저리 흔들리니세살배기 아이가"아빠 나무가 안영 인사해요 한다"다섯갈래의 잎 모양새가어린 아이의 마음엔반가운 손사래로 보이니.." "눈에. 서언하네~시인의 마음을 끌어잡고 노는 풍경이.."  이렇게 답을 보냈더니~ "어린복둥이 이제 중이되어책장에 묻히고 쌓이는 무상한세월의 더께에 짓눌린 강강중생은지은복 보다도 지은업 더 중하니해거름녘 인신난봉 백천만겁난조우다겁생래의 업은 언제소멸 다 받누 금방울 딸랑딸랑 앵조가림만큼막행막식 삶의 기가 느껴지네영체에 피가되고 살이되는 삶을.."본의 아니게가람의 저울대에 오르고 "막행막식.." 이라는 말이가슴에 비수처럼 꽂힌다. 그리고 묵!

오늘은 2012.11.08

그림 전시회

대학생들 졸업전시회 참석.조 선생님과 같이 그림을 둘러본다. 쭈~ 욱 둘러보며 아타까움이란 결론으로 .. 붓끝에 살살거리는 기교는 넘치지만자기를 표현하는데는 서툴다. 아니 그림에 자기를 자신있게표출할수있는 용기조차 없어 보이는 나약한 그림들. 그 보다 나는 더 우습다왜 마음에도 없는듯하면서  이 주변을 떠돌고 있는지. 혹 내가 반할만한 그림한점 구경할 수 있을까싶은 기대감이 있는것인지도.. 하고 변명도 덧붙여 놓는다.

커피타임 2012.11.01

2012년10월의 마지막 밤

혼자있으나 혼자가 아닌,방안의 사방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이란다. 고마운 님들이 올려 보내 온 음악을 들으며그들의 마음속에 내가 있음이 고맙다. 항상 목마르다.눈은 젖고 구멍난 가슴은 쓰라린다.내가 나를 더 사랑하면..그래서 행복하다고 자꾸되뇌일수록 목구녕은 꽉 쪼여져 온다.해바라기의 화려한날은 화창하던 여름날 잠깐..길어져서 구부러진 목은 더 슬프다 왜 이렇게 피빛은 짙은지..왜 이리 눈물도 진한지. 이런들 저런들 좀 적당히평범한 사람,지어미로마음욕심 한껏 부리며살아갈수도 있으련만. 살아 있다는것이지겨워 지지 않을만치의 힘은남겨야 할텐데...

커피타임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