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80

덤덤한 하루의 貴

산책길 샛강의 갈대밭 곁을 지나다.혼자 걷는 길이라 요란 스러운 걸음걸이에 청둥오리가 놀래서소리지르는 바람에 나도 놀래고소리만 요란하고 날거나 나타나지 않는걸 보면새끼를 낀 애미 였을까.. 내내 궁금하고'아이고 미안해라' 고거 빼면 무덤덤 하루 잘 살았네. 아이리스 재미나게 몇송이 그려 나가는 중이고 "성철스님 시봉 이야기" 책도 쬐끔 읽고. 의미 없지만, 성철스님께서도 합천 李씨 였다는 것과갱상도 말씨의 말씀에. 정스러움이. 그렇지 않았으면엄격히 행 하시는 분이라 가깝게 공감하기 어렵겠다라고지레 짐작했음은 우려였다..

오늘은 2024.09.28

석양

은색 갈대 머리에올올이 내려앉아반짝이는 눈부신 햇살 西 山 의 뼈대를  골골히 비춰주고 있는한층 멀어진 하얗게 빛나는  해. 더 높아진 나무 가지끝빈 까치집에도 햇살을 담고 있다. 영향력..ㅎ햇살을 그리던 화가의 시선을따라가 본 산책길..     겨울 산의 석양 겨울 하얀 햇살은멀찌기에서 천천히 걷는발걸음 마춰 앞서가더니 서산 살짝 넘으면서산의 맥 짚어보여주고 가지런히 서있는 나무들의정연함을 보여주며 겹겹의 이산 저산을실루엣으로 보여서로 부딛힘 없이 연결된  조화로움을 보여주며 싱긋이 웃으며 넘어간다.

오늘은 2024.09.28

인형의 혼

어린날 방안에 혼자 놀기에 익숙한 난만화책을 많이 본 탓 이였던가. 아버지의 헌 런닝으로 인형을 깁어 만들고털실로 머리카락 한올한올 기워넣고 장롱속에 옷감 한귀퉁이잘라서 옷을 해 입히고는 그 인형에 영혼이 담긴듯하여무서워서 가지고 놀수가 없었네 꿈속에서 같이 놀자고 나타날까봐 . 그 무서운 경험은ㅎ몬말리는 내 상상력으로. 지금은 캐릭터도 안 좋아한다. 나는. 2018.11.23 2018. 11. 23. 11:08 이 이 금 숙 2018. 11. 23. 11:08 금 숙 2018. 11. 23. 11:08이 금 숙 2018. 11. 23. 11:08

오늘은 2024.09.28

빛을 품었다.

1쬐끄만 빛을 품었다.마냥 부푼다. 덤덤하고 무거워야걸림이 없이 나아갈낀데..  .......................................................... 2마음으로 채워진풍성하고 가득함이란 가고 오는길에 걸림이 없다. 음률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한들 더 날아 오르지도 더 내리지도 ..늘~그자리에 서서 춤춘다. 가득 채워진 가벼움.그리고,그 자유로움~~ 한 순간에 활~피어나다.

오늘은 2024.09.28

사이렌의 경고

나에게 사이렌의 경고에 묶여야 할 시간은 낮과 밤 사이.. 본능이였던가보다. 노을지는 저녁시간,,불안 초조 가슴 콩닥거림 집안에 갇히지 않으면 안절부절.. 지금은 집안에 갇혔는데마음이 갇히지 못한탓인가.. 나이와 상관 없나보다. .................................................................................. 시간배정... 그래야겠다. 시계가 없어도 될듯한 삶에서도시간의 굴레에 마춰서  체인이 돌아가고 있다. 항상..

오늘은 2024.09.28

삶의 의미

소나무 그리다가..갈대 그릴려다가.. 호박꽃 그리다가..홍매화 그리다가.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그리다가 그만둔 도화지가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위험한 현상이다 "그리는거 아니면 삶의 의미를찾을길 없는 이 사람그림 안그리고 뭐하는지.."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건지..원~~ 낼 부터는 붓 말리지 않겠다.그리고 있다는 것이.. 어떻게 온  행운인데.

그림 일기장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