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형의 혼

이 금 숙 2024. 9. 28. 20:25

 

어린날 방안에 혼자 놀기에 익숙한 난

만화책을 많이 본 탓 이였던가.

 

아버지의 헌 런닝으로 인형을 깁어 만들고

털실로 머리카락 한올한올 기워넣고

 

장롱속에 옷감 한귀퉁이

잘라서 옷을 해 입히고는

 

그 인형에 영혼이 담긴듯하여

무서워서 가지고 놀수가 없었네

 

꿈속에서 같이 놀자고 나타날까봐 .

 

그 무서운 경험은ㅎ

몬말리는 내 상상력으로.

 

지금은 캐릭터도 안 좋아한다. 나는.

 

2018.11.23

 2018. 11. 23. 11:08

 

이 금 숙 2018. 11. 23. 11:08 금 숙 2018. 11. 23. 11:08

이 금 숙 2018. 11. 23. 11:08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핑계  (0) 2024.09.28
석양  (0) 2024.09.28
빛을 품었다.  (0) 2024.09.28
사이렌의 경고  (0) 2024.09.28
  (0)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