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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경계

이 시골의 흙의 경계는 . 작물의 생산성에 손바닥 만한흙의 경계도 뚜렸하다. 허나 사람과 사람이 사는 공간에는 대문도 없고너,내 없이 조금씩 양보한 자리가 길이 되었더라. 사각 속에서 빗물도 스며들 곳 없이 살은 사람이이웃에 들면 빨간 폿말을 여기저기 세우며  흙도 종이위의 숫자 매김하여사람이 보이지 않아 길이 막혀 버린다. 길이 막히는 건지..물이 고여 썩는건지.. 냄새가 나서 이사람 저사람들은  슬슬 피해간다. 하여 사람의 희망인 아이들이흙을 만지고 밟고 살아야하는 이유다.  * 밭작물은 흙의 경계뿐만  아니라 수확기를 지난 이삭줍기도 않는다. 심지어 풍년으로 인권비가 나오지 않아한해 농작물 포기하여 엎을 밭 작물에는 아무리 마음 가난한 사람일지라도그 농부 마음 아플까봐 우수리 취하지 않는다. 말없는..

자연,사진 2022.01.25

흙에서 흙으로..

사람의 기운이형태를 만들었고 사람의 숨결에식물은 자리를 잠시 비꼇을 뿐 흙은 아래로 내려지고식물은 흙의 형태에구애 받지  않는다.애초에 흙으로 내려질 것이라안과 밖이 모두 자연. 그대로를 빌어쓴 따뜻한 사람삶의 이야기가 그대로 들리는듯 뼈 없는 뼈대에 울컥..목멕힘을담쟁이가 건네주는듯한물 한모금의 목넘김에 편안해진다.사람도 집도 흙으로 돌아간듯 하건만여전히 피고지는 작약꽃에 벌 나비는 춤을추고..불어오는 강바람에 영락없이 따라오는 계절.흙이..오히려 오랫동안 묵묵 . 살아 숨쉬는 생명체 같다............눈 오는날  다시 가 보고 싶은 흙..집    이 나무는이집 사람의...따뜻한 이야기에 같이 호흡하고 보낸 세월,말하지 않아도 저 모양에 나는 다 들리네. 흙한줌의 힘을 이해하는흙 맛을 아는.. ..

자연,사진 2022.01.23

사람 살이

시골 장에 골통품점이 생겼다.길거리에 나앉은 작품을 맘껏 볼수 있어서 고마운 일이다.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나하나와 눈마춤하고 이야기한다.옛날 같았음 갖고 싶은 욕심과걍 주고싶다는 오만함에 주머니 살피며 거래를 생각하느랴 이야기는 생략하고시선에만 충실했던 것에서작품 하나에 스쳐간 수많은 이야기를 귀기울려 듣고있다.그리고 충분했다.

자연,사진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