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엄니~
엄니는 표정이 다양하지 않았다.생각의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만남의 표정은 활짝하셨지만,안아준다는 것은 몰랐을듯하다. 엄니는 언어가 많지 않았다.아마도 좋아한다라는 단어와사랑한다는 말은 몰랐을것이다. 엄니의 신앙은 자식들 밥 먹이는것!.한끼 밥을 거르면 무섭게 화를 내시고아파서 입맛이 없어도 밥먹지 않으면 혼났다.그 밥을 위하여 늘~비린내나는 몸빼를 입고하루도 손을 놓고 쉼없었다.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남동생, 혹 때 놓치고 배고프면 곁눈질 할까봐선반위 종지에는 항상 동전을 담아두었다. 흙이 바싹바싹 마르는데고생하여 핀 꽃들에 흠씬 물주면서엄니의 영상이 지나간다..꽃좋아한다는 말을 들어 본적 없지만,꽃을 참으로 좋아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