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카시아

이 금 숙 2017. 5. 14. 23:19

뻐꾹새 우는 산길 지나 
 
강 길따라 줄지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아카시아 꽃. 
 
발길 종종 바쁘게 다가서니 
 
가시를 품었던 나무가
아찔~몽롱하게 나를 딱 붙잡는다. 
 
포도송이 같이 주렁주렁~
하얀색 향낭 주머니
수없이 달고서  이 할미를 유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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