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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그림 일기 1~19

1목련 꽃 에서 부터 내가 그리는 그림의 처음은항상 하얀 바탕에서 시작이다.다행이다. ................................................................... 2자목련을 그리는 중이다.꽃송이 그리면서 편안해진다. 겨울 방안에 피워내는 꽃은내가 나를 기분좋게 하는줄. 내 남은날 전부를 다해도 지치지 않을듯한붓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 3겨울에 방안에서 피운꽃들.다시 곰곰히 살펴보니.나는 그림붓 앞에서 가장 순수하네. 내 마음을 담았는가 하고 보니 그냥 그대로 였어.마음 산란하고 잡다해 지면 붓 놓고맑아지면 색얹..

그림 일기장 2019.02.26

딸내외 손주 손녀..두레밥상에 앉아 하하호호.내 귀한 딸이 선물같은 말을 .다 자랄때까지 우리집 만큼 화목한 집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자랑스러웟다 하네나는 성공한 애미라고 말하게 해줬구나.내 자식을 낳고 부터는 나를 철처히 삭여내고저들 가슴에 딱 한가지..심어주고 싶었던 그 씨앗을꽃으로 피워내고 갔으니..실은.. 그외의 일들은 어른들 몫이였으니..

커피타임 2019.02.17

민들레 홀 씨 1~6

1***아름다워라~~~마우스가 마음보다 먼저.스토리 배경편집에 나도 모르게 클릭.. 에고~~전번 사진이 어딨지.. 찾다가 민들레 홀씨 사진에 클릭.. 참 좋다~~노래와 가사는  더 좋으네. 음악배경으로 들으며 내 마음은 뜨겁게 젖는데이미 가볍게 날아 오르는민들레 홀씨가 되었네.. .................................................................................................  2흙한줌이 귀한 도심의 뒷골목방안에서만 노는 그 소녀는자신을 위해서 난생처음 산 꽃, 조그만 바구니에 든시들줄 모르는 노란 민들레 세송이 .. 방 벽에 걸려서 산으로 들로 강으로 날아 오르게 했다. 여기 이사와서 봄볕 드는  마당에 쪼구리고 앉아하얀 민들..

오늘은 2019.02.14

복사꽃

작약의 연분홍빛에 마음 열어두고마당에서 한 계절을.. 그리고무의식과 의식을 오가며 내 속에 잠재되어 있는 이야기들그 복사꽃의 분홍을 그린다.내 아들을 낳을때 잠깐씩 혼절하며 보았던무릉도원.. 그 물위에 떠내리는 복사꽃닢들..고운 꽃잎 잡으려다 강물이 나를 깨워내던..유비,관우,장비의 도원결의..그리고, 내 무의식세계에서 쓰러져 누워 맑은 옹달샘물이 넘쳐 흐르고  나는 가위에 눌린듯..울안의 두그루 복사꽃, 그 현란함에 애써 일어날 생각도 잊고..큰그루의 나무아래 약초망태기를 두른 남자 선인이저쪽 작은그루 아래 여자선인 더러깨워라고 하셨나 보다손길 한번 코끝을 스치며 깨어나게한..내게 복사곷은 그러할진데..내 삿된 마음을 묻혀 붓질을 할수가 없었다.이제는 그리면서 행복해져도 될듯하다.나는 여기저기 다니며 ..

그림 일기장 2019.02.11

봄은..

언땅 속에서도 지 자리 지켜내고하얀 뿌리속에 향기 모두어 두고지 살로 겹겹이 싸고 또 싸매어서봄날 칼날같은 이파리 세워 올리고,모양새 곱게 단장한 꽃 아닐지라도남보라 꽃향기 아지랭이에 날리우는 아이리스 닮아 보자고 했는데..뒤 돌아보니 풀씨였어..여기저기 날려 다니며꽃자리 차지하고 앉아지 꼴도 몰라보는 풀씨..봄 앞자리에 앉아 부풀어 덩실방실 꽃들이 얼마나 아파하는줄인줄도.  무엇을 참회하고 살아야하는지..봄은 지독히 아픈계절..이른 봄밤 , 눈물이 나는게 당연한듯.나때문이 아니라 너때문에 운다.평소에 나 답지 않는 말을 툭툭 뱉어낸 그 씨앗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많고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찌하여...늙은 여식이 젊디 젊은 아버지 기억으로아픔의 눈물이 흐르게 하시더니.올해는.. 고요하게 흐릅니다.

커피타임 2019.02.07

작약

작약 1 봄을 그린다. 분홍빛 작약뜨겁지 않는 연분홍 으로..ㅎ붓길에 미소가 흐른다. ......................................................작약2 눈에서 머덜거리던 분홍 작약 두장쯤 그려내고 보니 가셔진다. 올해 겹쳐짐 없는 새싹에피어날 새꽃.  나를 묻히지 않는 꽃그대로를 기다리리.. 분홍이든, 붉은 작약이든.  .............................................................................  겨울속에 남녘의 홍매빛이늙은애미 환장하게 가슴 뛰게하더니 청매 봉우리 열리기도 전에 .매화향 근처에도 못 가보고 벌써 봄바람은 스쳐지나가고 있다. 향기도 없는 그너머 환장할홍매 한가지 그려두고잠시 뜨거웠던  가슴..

그림 일기장 2019.02.07

파도는..2019년 2월에 이르러

나는,음식 솜씨, 없다. 체계적인 양념이나분량을 저울질 못하고걍 먹어 본 느낌으로 주먹구구식이다. 지금도 엄니의 음식이 그립다. 시골 특유의. 그리고,바다의 냄새가 어우러진..엄니는 바쁘고 힘들게 일하시고 사시는.. 그런중에도 밤새 새카맣게 다려낸  꿀 같은 엿! 새벽 밥솥에서 솥 크기만큼 커다란..한쪽면에 밥풀 우두두 묻혀진 미운 밀빵, 여튼 무엇이든 아이들 먹거리 장만해 놓으시고일 나가시면서 엄니 마음은,  내 자식들이남들이 먹는 음식 쳐다보지 말라고그리고  남들에게 먹는 음식쳐다 보이지도 말라하시는 맘까지. 엄니의 신앙은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음식을당당하고 배부르게  자식들 먹이는 것!

커피타임 2019.02.06

소나무 1ㅡ5

1월동백이 내 심장인양아니 가슴을 둟어 구멍내고 지나간..등뒤로 흥건히 고인 피빛의 상흔인양세폭의 동백으로  아물리네........................................................................... 2월소나무를 그린다.잘 그려내고 못그리고 아니다.그리면서 기운을 받는다. 며칠 붓한번 적시지 않음도여의치 않고 기운을 복돋워 준다. 내게 소나무는 그러하다..............................................................................  3잣나무숲길을 걸으며중간중간 소나무,기둥인양 등대고 보면.. 쭉쭉 뻗은 잣나무의 일렬 속에구불구불 자리내어 몸틀어가면서도 지 빛깔, 그 기상 잃지않고 어우러물길, ..

그림 일기장 201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