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흔들 의자에 앉으면생각없는 멍~한 공간에 먼 산의 푸르름에 빠지다가 동작 없는 내 그림자에활개치는 금붕어"얘 그건 먹으면 안돼"물위에 떠다니는 민들레 홀씨에 조마해지는 시선을 걷어가고, 다슬기를 자꾸 건디려깨워 보지만 꿈쩍않네. 멍한 시선을 연못에 담구니 뽀그르 뽀글 작은 물방울은 새끼 잉어들이 살아 있음인지 반가움에 숨죽이는 내 시선에 뽀르르 오르는 바닥의 물이끼 뽀글거리는 물방울은 한두곳에 고정진흙 바닥이 숨을 쉰다면.. 아~ 연촉에 대를 올리며묵은 물이끼 부터 걷어 올리는 것인줄을.. 그 대단한 힘에 화들짝 놀라는 내 시선. 달랑 거리는 바람맞이 추의 맑은 소리에 포르르 바람개비 축을 붙잡고 돌고 있고 옥문 열린듯 열린 방문 안에서흐르는 음악 소리에 지 집인양 드나드는 들고양이.턱~하니 마루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