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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면 1.2

1무섭다. 감성은 즉시 즉발이고무지는 두껍고 둔하며 무서움은 점점 날카로워지며 슬픔은 모르는 척 아닌 척피하고 도망다니다 막다른 골목의 끝을 보고야울어 버린다 그리고 길게~ 길게 그리고 나를 지배하고 짖 누르며 따라다닌다. 지금은 모든 것에서 도망다닌다. 무지일수도 있고 골목으로 들어서지도 않았으며 몸은 더 밝은 곳으로마음은 더 깊은 곳에 내려놓는다.   ................................................................................................ 2사랑을 표현하라 하면 내 아이를 낳을 때 잠깐씩 실신하여 무의식 속에서도 나는 없어져도아무 탈 없는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의식을 잡던 그것. 풀숲에서 꿩들이 살쾡이의 위험에서도새끼들..

오늘은 2024.07.22

씨앗 하나..

발아 된 씨앗 하나.. 씨앗은 꽃피었다가 진 흔적은 모른다. 어떻게 열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가장 중요한건어떤 비교 대상에 서 있지도 않다. 그냥 하얀 그대로가 지금이다. 틈새 없는 일치의 순간이면 이미 시작인 것.꽃을 피우고 못 피우고는 그 다음 문제다.  뜨거울지 차거울지 가늠이 필요할까.마음온도나 체온이 같이 가는 것 인 듯 내 속에 너 있는듯 너 속에 나 있는듯.. 춥다하면 손잡고 걷고덥다하면 그냥 나란히 걸으며 같은 곳에서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것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2019년 3월.......................................................

오늘은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