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아마도 엄니의 염원이내게로 와서 피어나려나 보다. 밤새 이슬같은 비님이 사방을 촉촉히 적셔 놓으시고이슬방울 마르기 전에 살포시 입 열어 속내를 내미니햇살도 나오기 전에 나비 한쌍 서로 마주보며 춤추네. 힘겨울 첫 열림에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나는,그 중천하는 기운은 감지하고 전이 받으나 향까지 구분해 내지 못함은 이미 물들여 놓았음인가. 어디선가 날아든 벌도 꽃 주변만 빙빙돌다 날아가네. 8월1일 남김없이 활~다 열어 정점을 찍다. 자연,사진 2021.07.29
대나무 꽃 "대나무 꽃 피면 좋은 일이 생긴다"대나무 꽃 첫! 꽃 피워 보여주시다니. 이파리마다 이슬담아 봉황의 목 축여 앉히고바람 불러들여 아침 햇살 찰랑 거리게하여기 살려 찬란한 하루 열어 주시고 죽순 제 키를 이미 알고서,묵언으로 키 높이부터 올리고 한꺼번에 잔가지 잎새 열리게 하여 보여주시어침묵으로 속을 채워라무언으로 행으로 일깨우시더니.일순간 활활 꽃피워 올려 좋은일 암시하네. 자연,사진 2021.07.28
샤갈 밤을 지내고 새벽에 열리는 나의 시안. 샤갈 그림 중하늘에 뜨있는 부부의 그림을 . 아~황홀함에는 구름처럼 붕~발이 중력을 벗어난듯함. 샤갈은 어떤 화가인지 찾아보고,연상되는 그림도 떠 오르고. 교회가 있음을..나는 어떤 종교를 말한것이라기 보다, 인간이..사람으로써기본적인 기준을 말한것으로 보고싶고, 녹색 자연색의 얼굴로 눈마춤하는 동물과의 유대,방울 소리로의 대화 그리고 약속.. 염소의 젖을 보장받고, 초록을 보장하여 서로의 생명을 약속 하는 것으로의 표현에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화가의 책임감어깨에 맨 연장은 성실함, 그를 맞는 부인.. 식탁위의 부족함 없는 현실감..발이 바닥에 닿지않을 만치의 행복!감성그림에 음악이 있고아침을 열고있는 닭의 등장은희망으로 해석하고 싶다. 밤의 이야.. 커피타임 2021.07.15
찻잔 잔금이 이래저래 난무하다. 삶의 길과 같이.. 다행히 때마다 바쁜 젖갈이나 간장 종지가 아니라 비워놓고 기다리는 날이 일상이다. 뜨거운 물로 먼지 닦아내고좋은날 더 길게 길게 시간 늘려서향내로 감미로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긴다그대 영혼에.. 자연,사진 2021.07.15
마가렛 비 온단다.뉘워져 쓰러지기 전에 보낸다. 좁쌀 같은 씨앗에서 꽃피우고지는 지금까지의 네 일년이 나의 지금껏 살아 낸 인생이나더하고 덜할것 없으니 너 보기를 나 한 사람이면 어떠리가는 길도 화려한 자존이여~그러기를.. 2.......................................................마가렛은하얀 꽃 송이 순한듯 무리지어 사람의마음을 다~잡지만, 심을 수 있는 공간은... 얼마나 번식력이 좋고욕심이 많은 꽃인지 무한대의 땅 다~ 채우고도넉넉하다 말하지 않을꽃이라는 것을 .. 비 오면 그 키를 딱 ~ 눕혀서사방을 차지해 버리면서 씨앗을 막 뿌린다. 맑은 날에는스쳐 지나는 손길에도,조금 쎈 바람에도여지 없이 뿌려 버리는.. 이 마당이 적고 내 마음에 색이 많아서저만 다 받아 .. 오늘은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