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샤갈

이 금 숙 2021. 7. 15. 07:44

 

밤을 지내고 새벽에 열리는 나의 시안.

 

샤갈 그림 중

하늘에 뜨있는 부부의 그림을 . 

 

아~황홀함에는 구름처럼 붕~

발이 중력을 벗어난듯함.

 

샤갈은 어떤 화가인지 찾아보고,

연상되는 그림도 떠 오르고.

 

 

 

 

 

교회가 있음을..

나는 어떤 종교를 말한것이라기 보다,

 

인간이..사람으로써

기본적인 기준을 말한것으로 보고싶고,

 

 

녹색 자연색의 얼굴로 눈마춤하는 동물과의 유대,

방울 소리로의 대화 그리고 약속.. 

 

염소의 젖을 보장받고, 

초록을 보장하여 

서로의 생명을 약속 하는 것으로의 표현에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화가의 책임감

어깨에 맨 연장은 성실함, 그를 맞는 부인..

 

 

식탁위의 부족함 없는 현실감..

발이 바닥에 닿지않을 만치의 행복!감성

그림에 음악이 있고

아침을 열고있는 닭의 등장은

희망으로 해석하고 싶다.  

밤의 이야기...

알 을 품는 닭,

살 찌우는 짐승

 

알을 연필 그림으로 그리면서

탄생을 말했던 적이있다 나도..

 

 

 

 

 

여학생때 "지붕위의 바이올린 영화"를 보고

내용의 기억은 희미하게 지워지고 첫 장면!

 

지붕위에서 켜는 바이올린의 장면으로

영화 전체로 기억해 지워지지 않는 장면이

이 그림과 일맥상통이다..

 

불편한 전통!

의식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

아니 불편해도 고수해야하는 규격을

말하는것이라고 해석 했었다.

 

먹고 살아야하는 현실속에서

타협하고 버려야하는 것들에

 

기성 세대와 후세들의 사고, 종교적의식...

생활의 괴리를 뽀족한 지붕위

아슬아슬하게 서서 연주하는 모습은

 

불편해도 전통을 고수 하려는 부모의 의식 세계가

고독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해석한

영화의 한장면이 샤갈의 그림으로 되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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