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에는 캬랴얀의 지휘를 좋아 했던것은..
음악을 이해하기 전
그 스타적인 면에 호감을 가졌을지도..
달리 말하면 내 허영의 반영 이였을지도..
지금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를 좋아한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연주를 화면에서 보며
그 아우러내는 리드가 감동이였다.
교양곡 합창에서 북치는 연주자에서
북소리는 내는 것이 아니라
침묵을 어떻게 하는것인가.
전곡 거의 긴장된 침묵으로
들어갈 수 있는 훈련이 연주라니..
그 많은 흘러보낸 세월과
연주중의 시간..내공이 얼마만할지..
감히 깊이를 읽을수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