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고갈된 에너지 충전이다. 소마 미술관 테이트전 관람은 핑계고,급 충전은, 애기들을 만나는것이다. 오래간만의 외출..하얀머리 휘날리며입었던 옷에 자켓하나 더 걸치고가방하나 메면 외출 치장끝~ 몽촌 토성 지하철역 2번과 3번출구중간의 물마른 분수대 간의 의자에 앉아아이들을 기다리며 물 흐르듯 흐르는 자동차.. 오고 가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귀에 이어폰 꽂고,혼자서 떠들고 지나간다 .집서 나혼자 웃고 노래하던 것이랑 다를바 없네. 음치는 노래 한가락 뽑는다.일출봉에 해뜨거든 날 불러주오~~월출봉에 달뜨거든 날 불러주오~~....이상한 쾌감이다그야말로 자유로움 이다. 까짖 한곡조 더 뽑는다.벗은 설움에서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아라~~ 딸램한테 오고 가는 사람들 동전 항개씩이라도 던져줄랑가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