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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엄니, 아버지당신의 첫딸이 태어난 날입니다. 아침에 미역국을 끓이면서엄청난 하열로 실신하게 하면서태어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엄니 나도 내년부터는  미역국 대신쇠고기국 끓여 먹을랍니다. 엄니께서도 환갑 지난해부터" 이제부터 내 생일에는 미역국 끓이지마라' 하시더니..이유는 모르겠으나  저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맘 편할것 같네요.  미역국 한그릇 대접할 엄니가 계신것도 아니고,삼신 할미께 염원이 있는것도 아니니.

오늘은 2016.02.05

떳다 떳다 비행기~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딸이 대학 다닐 때일회용 카메라에  순수한 아이들골목에서 노는 풍경을 담아 왔었는데, 그 사진이 내게 투영되어잊혀지지 않았는 장면이였다. 나는,무서운  어른들의 느낌을각색하여 살짝 점찍어 놓긴 했지만. 종이에 다시 투영 시키면서 철 없이 아이같은 감정을 가질 수 있었던..이 나이에 눈물 날 만한 행운이였음에 감사함이다.

그림 일기장 201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