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엄니, 아버지당신의 첫딸이 태어난 날입니다. 아침에 미역국을 끓이면서엄청난 하열로 실신하게 하면서태어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엄니 나도 내년부터는 미역국 대신쇠고기국 끓여 먹을랍니다. 엄니께서도 환갑 지난해부터" 이제부터 내 생일에는 미역국 끓이지마라' 하시더니..이유는 모르겠으나 저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맘 편할것 같네요. 미역국 한그릇 대접할 엄니가 계신것도 아니고,삼신 할미께 염원이 있는것도 아니니. 오늘은 2016.02.05
떳다 떳다 비행기~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딸이 대학 다닐 때일회용 카메라에 순수한 아이들골목에서 노는 풍경을 담아 왔었는데, 그 사진이 내게 투영되어잊혀지지 않았는 장면이였다. 나는,무서운 어른들의 느낌을각색하여 살짝 점찍어 놓긴 했지만. 종이에 다시 투영 시키면서 철 없이 아이같은 감정을 가질 수 있었던..이 나이에 눈물 날 만한 행운이였음에 감사함이다. 그림 일기장 2016.01.31
옷 이름은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이라 했던가. 李 今 淑 -늘 맑아라 -아버지께서 지어 주신 이름李 錦 叔 -외롭지 않겠다고 스스로 지어서 호적에 개명을 했었고,李 錦 淑 -다시 수채화 그림을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淑자를 바꾸어 새겼다. 비단폭에 맑은물로 오얏나무꽃 그림 그린다..맘대로 해석을 붙여놓고 싱긋이 웃는다. 오늘은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