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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 鳳

巨 鳳 강가에는 외가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새들..동네의 이름도  새들이 주인공이다. 이름도 모르는 새들의 천국이이 골짜기가 아닐까 싶은데.. 사람들의 세상인  다리공사로 강물 가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내가 은근히 걱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까마귀 한쌍영역의 경계가 뚜렷하며거의 같은장소 전깃줄에서한마리 잠시 날으면그 자리를 지키는 까마귀는서로 주고받는 위치의 신호가 신기하다. 늘~ 참새탱자나무 가시 사이사이 마다무리지어 앉아서 목청껏 노래하며이쪽 저쪽 가시 사이를  날며 재주 부리고나를 놀리며 자랑질이네.  숲속의 새소나무 잣나무 숲속의 새들은지들이 하늘에 닿은 높이에 있인줄 아는가나한테는  경계도 없다. 물까치거의 2~30 무리지어마당으로 몰려오면그들의 먹이 질서도 대단하다 먹을만한 것을 발견..

시골 삶 2024.09.05

땅의 점유권

사람 살이의 점유권 너구리멀찌기 풀숲에서 천천히 걷는 폼이고양이보다는 크고 새끼 강아진가? 잿빛 얼룩털에 연회색빛 수염주둥이가 강아지 같았다 못 보던 넘이 이쪽으로 걸어오길레마루끝에 꼼짝않고 숨죽이고 서서 눈마춤 하려 기다린다. 다행인지.. 언덕길로 내려가고백과사전 열심히 찾아보니 너구리다..햐~  그러네.. 내가 이 마당을 차지하고 부터언덕흙 속을 다다닥~ 파고 지나던 두더쥐날쎄던 족제비, 쥐...넘들이 없어졌네..   더 많은 곤충들도 사라졌으리..

시골 삶 2024.09.05

나의 일 필

1.조화롭다는 것의 결정체 팔랑거리는 감성을 완성 시키는 것은그 끈을 잡아당겨 주는  이성인듯.. 날아다니는 감성을 끌어당겨 결정체로 만들지 못하면연기 같이 모였다허공에 흩어져 버리는것인듯.  2*공감 한마디ㅡ"추억은 지나온 세월이 아니라같이한 장소에 있는것 같다."에서 나는 바꿔서 말한다.같은 것을 보고,공감한 한마디 각인되어 있는 기억들이 같이 한 추억이 되는 것 같다. 사람은 없고 장소만 있는 추억에기억도 이름도 희미한 인연 다한사람의 사진은 낭패로다.~~~  3지독하게 외로워 본 사람은외로움을 잘 견디리라가 아니라 더 무섭다. 갈매기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4내가 갇힌다는건..웃을 입은 것.마음은 한껏 자유로울수 있는것인듯..  5바람이  사방을 돌며나는 그 회오리의 중심에서꼼짝 없이 앉아있다..

오늘은 2024.09.05

공통분모 [共通分母]

공통분모 [共通分母] :서로 다른 여러개의 분수를크기가 변하지 않도록 통분한 분모 나는 어떤 사람일까.나도 잘 모르겠다. 비교없이 나만 놓고나를 내가 말을 한다해도.. 포장이나 형식 걷어내면   기본 뼈대가 있는건 분명하지만그것이 여럿에의 비교 대상은 아니다. 여럿속에서 나의 공통분모를굳이 찾아라 한다면 어미라는것,"어미" 그곳에서는 양보없다. 어쩌면 모든 근본이어미의 "마음"에서 시작이 아닐까.어미 노릇 잘하든 못하든 간에.

李 今 淑 2024.09.05

눈~물

20190216 늘~불쑥 강열한 빛으로 들고 큰 진동이 요동치며 높 낮이가가늠이 없어 감당하기 힘들었던 삶, 밤새 하얗게 쌓인 눈성급한 씨앗을 조용히 덮어주고,흙을 부드럽게 부풀리며 스며들 것이다. 천천히 빛을 올리는 햇살이 그러할 것이리라. 은은한 빛으로  피어날 새싹아프지 않을.. 새롭게 열리는 세상도이젠 무섭지 않을듯하다. 슬며시 녹아내리는 눈물이눈물같다.

오늘은 2024.09.05

종류별 커피

20190218 커피.. "행복커피 타 드릴께요.""나는 사랑커피 입니다.""나는 노래도 넣습니다." 아이들의 봉지 커피는얌전히 저어주는 그 쬐끄만 손 "할머니  커피 타 드릴까요?" 아까 사랑커피 마셨는데..그래! 또 마셔야겠다. 오늘 아침은귀에 쟁쟁한 그 커피! 어느것으로 마실까. 저장해 두었던 종류별 커피를 더듬어가며 꺼낸다.저으면서 미소 더하여 마신다.

커피타임 2024.09.05

나의 정월 대 보름

2019년 정월 대 보름 내게서 정월 대보름은 또 다른 모습이 된다. 동네 어른신들 꼬까옷입고봄이 된 환한 얼굴로 윷놀이 행사 모여서 점심,저녁에 귀밝이 술 한잔씩에흥나는  아이들이 되실것이다. 잘한다~ 잘한다~. 어른 아이들께달달한 음식 챙겨 드리고 박수치려 가야겠다. 대보름은 과거에서 이제는 내게로 왔다. 달빛 없이도 달이 뜬다.다 삭여내지 못한것들은 그냥 그런대로로.. 내가 띄우는 대보름은 흥이 날것도 없지만,슬픔도 없을것이다.. 그 얼마나 다행이냐.. 아~맥주.. 한잔해야겠다..자축!!!   0220

시골 삶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