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일 필

이 금 숙 2024. 9. 5. 21:07

1.

조화롭다는 것의 결정체

 

팔랑거리는 감성을 완성 시키는 것은

그 끈을 잡아당겨 주는  이성인듯..

 

날아다니는 감성을 끌어당겨 

결정체로 만들지 못하면

연기 같이 모였다

허공에 흩어져 버리는것인듯.

 

 

2

*공감 한마디ㅡ

"추억은 지나온 세월이 아니라

같이한 장소에 있는것 같다."

에서

 

나는 바꿔서 말한다.

같은 것을 보고,

공감한 한마디 각인되어 있는 기억들이 

같이 한 추억이 되는 것 같다.

 

사람은 없고 장소만 있는 추억에

기억도 이름도 희미한 인연 다한

사람의 사진은 낭패로다.~~~

 

 

3

지독하게 외로워 본 사람은

외로움을 잘 견디리라가 아니라 더 무섭다.

 

갈매기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4

내가 갇힌다는건..웃을 입은 것.

마음은 한껏 자유로울수 있는것인듯..

 

 

5

바람이  사방을 돌며

나는 그 회오리의 중심에서

꼼짝 없이 앉아있다.

 

6

길치

시간에 구애 받는것도 아니며

목적지가 끝이 있는것도 아닌데

가보지 못한 길을 걷는것은 초조하고 멀다.

그래서 맨날 다람쥐 쳇바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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