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 가슴이 저민다. 그 가슴에무엇으로 채우고 싶은가. 가 버린 젊음인가순수한 그 웃음을 찾고 싶은가 하얗게 분칠하고,새빨갛게 입술을 칠했으면눈은 왜 슬픈표정인가. 너는 나를보고 웃고,나는 웃고있는 너를보고 가난한 내 모습이 보여서고개를 돌려서 운다. 오늘은 2017.01.27
통화 통화 후끈~뜨거움이 가슴에 차 오른다. 가까이에 있다고 가까운 사람도 아니고멀리있다고 먼 사람이 아니다. 그 자리에는 生,死 도 초월 하는것 같다. 그리워 해주는 니가 있기에 내 삶의 가치를 부여해 주고있네. 멀리 떠나와서 그리운 얼굴들과 이름들은 순수한 공감대를 가졌던 사람이였다. 오늘은 2017.01.27
들고양이 마을 어귀에..온몸이 긴장되며 시선을 돌릴 수가 없다.차에 치인 들고양이였다.투영되어 한참을 그림자로 따라다닐... 아타깝지만,치워줄 수가 없다.내가 견뎌낼수가 없기에.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 보살.. 그러고 보니 올해는 포수들의 총포소리를 듣지 못한것 같다.이맘때 쯤이면 사냥개를 끌고 삼삼오오 모여드는 포수들 때문에 괴로웠다. 잘했다 잘못이다라는 개인적 가치기준의 시선도 차츰 내린다.높은 산위에서 넓은 세상을 보는듯한 시선으로 포용하리.. 오늘은 2017.01.25
눈 2 눈고라니 발자국 지우고들고양이 발자국도 지웠다. 소복소복 쌓여 햇빛에 반짝거리는 달달한 백설탕 욕심껏 쓸어담고, 언덕위에 살랑부는 바람에 눈가루 연기처럼 피어오르네. 두어시간 비질에 등줄기 땀,후출근 배고픔은 싱싱한 겨울 느낌이다. 오늘은 2017.01.22
눈1 눈이펑펑 쏟아져 내린다. 몸은 방안에 먼 ~하늘에서 부터 날리는 눈처럼 마음은 훨 훨~ 날으고 있다. 가까운 사람은 먼곳으로먼곳에 있는 사람은 곁으로 다가오네. 곱게 빗질하고 거울보며 옷매무새 가다듬고음악과 커피향도 찐하게 채워 놓는다. 오늘은 2017.01.22
음식 음식설이 가까워지니 장에간다. 떡가레를 뽑는다.만두를 빚는다..고향에 돌아 올 자식들을 위해 분주한 이곳 조그만 시골마을 사람들. 오래토록 매식으로 길들어졌던 기준이 없는 내 입맛의 기억은지역의 계절음식 몇가지..그마져도 이젠 희미해진다. 엄니의 음식 손맛과 향은생각만으도 입에 침이 고이며그리움은 더욱 짙어진다. 내 자식들은 그리워할 엄마손맛의 음식이 하나도 없을것..참 가슴 아픈일이다. 오늘은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