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라고 꼭 오지않는 잠을 붙들 이유가 없어서..황매산을 같이한 내 칭구들 생각나서 일기장을 펼쳐 봅니다. 산 아래에 보이는 구름은내 그대로 빠져 버려도 아쉬움이 별로 없는 삶이다 싶은...잠시잠깐 구름의 유혹을 받았지만..아직까지 한가닥 남아있는 욕심이 나의 발길을 옮기게 하고.. 황매산이여!! 짧은 지 복대로 사느라고 바둥거리지만,천성적으로 돈에 집착하여 내 모습 잃어버릴만큼 욕심부려 본적없고, 남을 경계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을 못 볼 만큼 눈 멀지 않았고, 마냥 착한 사람이 아니여서나로 인하여 피해받는 사람이 적도록 몸을 움쳐릴 줄도 알고, 필요 하다면 물질이며 형태있는 모든것을다 버릴 수 있을만큼 통 큰 마음도있고, 가지고 싶은 정이 있다면깊이깊이 한곳으로 마음모을 욕심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