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한가한 일상

이 금 숙 2015. 12. 29. 13:05

평화롭다.

 

해뜨면 일어나서

찐한 커피로 마음 데우고

나무 할 걱정도 없이 난로불 피워서,

서너달 난방비 좀 들일양 전기장판 열 올리며

일조량 적어도 빨래 탈수하여 말리면 이틀이면 그만이고..

 

 

라디오로 세상구경하고,  그림 그리고,

시레기 된장찌져서 김장김치에..

올해는 고기도 제법 먹어서 소갈증도 없다.

 

밤이면

침대에 누워  라디오 음악배경에 시한편 읽고

불끄면 달빛에..반짝이는 별 보며 잠든다.

 

이같이 잘 살아가는 부자가 또 있으랴  싶다

 

자상하게 살펴준 그 마음에 늘 고맙다.

그들도 건강하여 날마다 날마다 행복했으면..빈다.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길  (0) 2015.12.30
달 천  (0) 2015.12.30
추위 예보  (0) 2015.12.27
  (0) 2015.12.25
동면  (0) 20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