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 천

이 금 숙 2015. 12. 30. 20:37

2014년 겨울

달 천

 

강은 겨울잠 자고 있다.

미풍에도 살살거리던 감정도

잠재워 버렸나 보다.

 

서산으로 지던 해는

살짝 건드려보지만 미동도 않으니

무색한 얼굴로 얼른 지나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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