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앙

이 금 숙 2024. 9. 6. 19:09

어느날 훨~날아서

구름속에 잠겨버릴 날개는

등줄기에 씨앗이 내렸을까.

 

회오리 바람타고 이곳저곳..

이제는.. 그 핵 속에서 그대로 서 있다.

 

내공이 생긴탓이 아니라

내안에 무게의 중심을 얹힌 탓!

 

나는 어디서 왔을까.

실루엣으로 보여지는 이것인가.

그것은 몰라도 좋다.

 

젊은날에는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걷는게 답인양

그저 주어진 길따라 걸어야 했고

 

지금,, 나는 그냥 멍하니 서 있는것이다.

그것이 내가 낼수있는 답의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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