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이 입고
목까지 조여메고서는
이미 봄이 깊숙한 줄이야
버드나무는
푸르름을 모두 안았고
살구나무 가지 끝마다
보라색물 다 올려졌건만,
내안에 찌꺼기 같은
열기를 뱉어내지 못하고 안고서
자꾸 춥다고
엄살을 부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옷 한겹 벗어내고 좀 가볍게 날려서
봄이라면 꽃눈 하나쯤은
터뜨려 봐야 되지 않을까.
내게서 이같은 봄
언제 또 닿겠냐구..꿈틀~ㅎ
겹겹이 입고
목까지 조여메고서는
이미 봄이 깊숙한 줄이야
버드나무는
푸르름을 모두 안았고
살구나무 가지 끝마다
보라색물 다 올려졌건만,
내안에 찌꺼기 같은
열기를 뱉어내지 못하고 안고서
자꾸 춥다고
엄살을 부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옷 한겹 벗어내고 좀 가볍게 날려서
봄이라면 꽃눈 하나쯤은
터뜨려 봐야 되지 않을까.
내게서 이같은 봄
언제 또 닿겠냐구..꿈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