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칠월

이 금 숙 2019. 7. 1. 09:59

1

달력의 날짜는

허공에 금그어 놓기-칠월의 마지막 날

사람들은 단락을 지어야 하는가..

얼굴에 잡히는 주름살 헤어놓는듯이

 

7

하루의 生

걸리지 않는 그물처럼...

 

슬프고 고독한 그 무엇들을 술렁술렁~~

 

그렇게 가슴 비워놓고,

고운색 물들이기..

 

10

춥다.한여름에..

 

 

11

엄니가 계신 곳이 고향이였다.

그래서 내가 있으면 아이들의 고향인양.

 

지금 그녀 고향은?

결국 마음붙이는 가슴속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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