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력의 날짜는
허공에 금그어 놓기-칠월의 마지막 날
사람들은 단락을 지어야 하는가..
얼굴에 잡히는 주름살 헤어놓는듯이
7
하루의 生
걸리지 않는 그물처럼...
슬프고 고독한 그 무엇들을 술렁술렁~~
그렇게 가슴 비워놓고,
고운색 물들이기..
10
춥다.한여름에..
11
엄니가 계신 곳이 고향이였다.
그래서 내가 있으면 아이들의 고향인양.
지금 그녀 고향은?
결국 마음붙이는 가슴속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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