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회에 진출,
피가 뜨겁기만 한 젊은날
노사협정 자리에서 내가 본 ..
비굴한 어떤사람 모습은
항상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내 행동의 지침으로 삼았던 때가 있었다.
얼마간 세월이 흘러
혼자 늦은점심..조그만 식당에 들어서니
이미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한 주인 아저씨~~
어질게 생긴 이분이 그 사람..
방에는 늙은 노모.. 자식들 이야기등은
그 당시의 자기 입장을 변명하는 듯한..
그러기 이전에 나는 내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
무능한데 책임은 두 어깨를 무겁게 짖누르고
그 무거운 짐이 가족들 최저의 생존이 걸렸으니..
그 사람은 그 후에도
내가 가치기준을 정하는 지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