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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보이지 않는저 새들은 날개짖도 내리고소리도 잊은것은  안개속에 들어가안개가 되어 버렸나..  안개속을 걸어보면내가 안개가 되었음을.  시야는 안개속에 있고발 닿는대로 걸어간다  새들은 이미  잘 아는 까닭에 묵념이고, 나는 눈과 가슴과 발길의거리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를깊이 들어 서서야  알아 차린다. 발걸음 조심조심 숨소리도 죽인다.

오늘은 2018.10.21

인간 관계

인간 관계에서상처주고 상처받고.. 그것이 사랑이였다면.. 변명하거나변명할 틈새도없었다한들 세월이 지나서로 쓰다듬고 가을 단풍처럼 꽃되어 너도 나도 흩날리며같이 춤출수도 있으나.. 인간 관계에서의 상처주고,상처받고에  그것이 거래 관계라면제일 잔인한 벌은변명조차 주어지지않는것.   ***2024.8 에 덧붙인다.거래 관계 만큼 확실하고 명확한 관계가 없다.거래가 끝나면 깨끗하게 정리되는 가장 값싼 인간관계다.

오늘은 2018.10.14

항상 氣가 부딪힌다같은 전극도 아닌데 말이지..  관심의 말 한마다가오히려 와락~부딪혀 부서지는..  그 속내 꺼집어 내서 바라보며나와 내가 계속 중얼거린다  오랜 세월의 벗이라 바라보는 기대치의 차이각자의 가치관의 차이  이미,지구를 몇바뀌 돌아도 만나지지 않을  각도의 위치에서마주보며 스쳐가고 있었다.  화가 날 이유도 없는 거리인데  우정 그 부서져 나가는 듯 함의부딪힘이 아프고 아프다.  그 말하고자 하는..그 이끌어 가고자 하는 일이어느곳에서든  꽃되어 만발하기를..  **.친구야! 이  태풍 지나가고 나면가을 단풍나무처럼 너는 너대로의 빛으로나는 나대로의..각각의색으로 물들어 있겠지..  그때 설령 너에 못미친다 할지라도어우러며 바라보는 빛이되어 있기를 바란다.

커피타임 2018.10.06

핸드폰1

핸드폰 전화번호 다시 정리 하느랴.수첩에 옮겨 적으며 스스로  옛날사람..  햐~그 수첩이 어디로 갔지?코딱지만한 공간에서 못 찾고있다.아니, 어쩌면 굳이 안 찾는지도..전화오는 번호 입력하면 되겠지뭐..  며느리 전화"입력된 전화번호를 잊었단다 '  "별일 없는거네요, 무슨일 있음 다~연락 닿으니 편하게 계세요."   하~  "기초 화장품 만들어 보냈습니다. 냉장보관하여 쓰세요 "  "성의는 고맙지만. 굳이 고급 수제 화장품 쓸일 없는데'  "아녜요. 거울보고 갑자기 폭~늙었다는생각들면더 서글퍼지니 아끼지 말고 듬뿍 바르세요"  "마음써고 돈 많이 들여서 만들어주는데더 이쁘지지는 않을텐데 어짜노~~"  "엄니 더 예쁘지시면 곤란하지요.........................................

커피타임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