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이 금 숙 2015. 12. 31. 19:39

종일 꼼짝 않고

그림 그리고 밥먹고,

불 피우고..

 

저녁엔

닭가슴살 데우고 쬐끔 남은 밥에

대추술 한잔이 손바닥까지 발갛게 물들었다.

 

또 그린다.

 

2015년은 마당의 돌로 몸을 식혀 내었고

그림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많이 안정되고 편안해진 삶을 느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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