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삶

운력

이 금 숙 2013. 8. 21. 14:46

 

 

 

 

일어나서.

무슨일 부터 하나.

커피한잔이면 아침 될테고.

그러고 누워 있는데 밖이 부산하다.

얼른 일어나 옷 갈아 입고 ..

 

마당 저온 창고의 일은

어떻게 진행 되는가 궁금하던 차 

 

"아침 안드셨을텐데.."

"괜찮습니다."

"커피 한잔씩 같이하고

저도 좀 거들어 드리겠습니다."

 

좀 있으니.

그의 와이프랑 애기 희동이 ,

모친. 오시면서 금방 삶았다며

옥수수7자루 가지고 오셨네요.

 

선별 작업 하여, 박스에 넣고,

청소 말끔히하고.

 

2시간 정도의 거드는 일에 

오늘의 나를 풍성하게 하고, 생기가 확~ 돈다

 

적채 찌고, 미나리 데친것이랑

어제저녁 먹다 남은 참치김치찌개.

현미찹쌀에 검정콩 넣어 밥짖고,

점심상이 화려하겠다..

 

어~ 트럭한대,

물류 택배 아버지와 아들이 적채 실려왔는데..

 

후닥~ 또 옷 갈아입고 나섰지만 거들어야 할 일은 없네.

 

세 장정이 잠시 잠깐만에 실었고 ,

내 할 일은 오디 원액 시원하게 타서 한잔씩 드렸더니

모두 맛있다 하시네.

 

담주에 출고하기 전날은 미리 전화해주겠다 하네

이렇게 어우러져 살아가면 되겠거니..

 

조금 전 제봉모친 호박따서 주고 가시네

옥수수 2자루는 내가 먹고,

5자루 알따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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