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2012년10월의 마지막 밤

이 금 숙 2012. 11. 1. 12:55

혼자있으나 혼자가 아닌,

방안의 사방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이란다.

 

고마운 님들이 올려 보내 온 음악을 들으며

그들의 마음속에 내가 있음이 고맙다.

 

항상 목마르다.

눈은 젖고 구멍난 가슴은 쓰라린다.

내가 나를 더 사랑하면..그래서 행복하다고 자꾸

되뇌일수록 목구녕은 꽉 쪼여져 온다.

해바라기의 화려한날은 화창하던 여름날 잠깐..

길어져서 구부러진 목은 더 슬프다

 

왜 이렇게 피빛은 짙은지..

왜 이리 눈물도 진한지.

 

이런들 저런들 좀 적당히

평범한 사람,지어미로

마음욕심 한껏 부리며

살아갈수도 있으련만.

 

살아 있다는것이

지겨워 지지 않을만치의 힘은

남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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