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바보

이 금 숙 2012. 9. 13. 09:22

행복이라는 자료를 정리해 보면서 나열해 보는 언어들..

내게서의 행복이란 개념이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짧은 지능으로 사람들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 온 것에 결코 후회스럽지는 않지만, 내가 불쌍했다.

 

잡다한 언어들이 기억나지 않아 자꾸 맴돌고,

보이는것이 흐미해지고,

바쁜주변 현실에서 둔하된 내 동작이

도움의 눈길이 느껴지면서 자각되는 안스러움..

모두가 나처럼 바보들이면 좋겠다. 

상대적으로 내가 바보로 자각되는 슬픔은

이제 끝을 내어야겠건만.

 

 

이제 달라진 시선으로 모두들을 돌아보니,

바쁘다는 설침 속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똑똑한 사람들이 잔머리 굴려가며 잽싸게 챙겨가는

그 무엇들의 값어치들..

그 모든것에서 자유로운 시선의 나는

바보라서 참 좋았다.

 

바보들이 행복한 세상으로~~

인생이 바뀌어 가고 있었다.

 

그기에 영향력을 주며

항해를 헤쳐나가는

배의 키를 잡은 선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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