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음으로 산다.

이 금 숙 2024. 9. 5. 19:56

그래도 봄이다.

아이들 키우는 책임, 어깨짐 없으면

처절하게 살아 본 사람은?..아니네, 나는,  

어떻게 살아 갈지에는 두려움은 없다.

 

아프고, 마음 아프고,

고독함에 저항력은 갈수록 약해지는듯하니  

그것이 두려운것이지.

 

그렇다고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는 성격도 못되고

점점 더 낮가림이 심해진다.

 

혼자 오래 사신 뒷집 할머님이 점점 위대해 보인다.

 

지금 나는 어디서 힘을 얻고 사는지?...정이였다.

 

슬픔도 한스러움.. 외로움도 없이

내 그림을 그릴수 있는것은

 

보이지 않지만 지켜 봐주는 정이다.

그렇다 . 지금 나는 마음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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