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고수부지에 사람이 만들어준 오리집이 한가로이 물위에..
오리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맛들여 열심히 물 속을 들여다 보며 먹이를 구할 이유도 없고,
그저 사람이 강뚝으로 내려와 지나가면 쪼르르 헤험쳐 가서는 저 과자 봉지가 바닥이 날때까지만, 눈마춤하며 애교 스럽게 따라 다니면 그만이고.. 과자 봉지 바닥나면 돌아 볼 이유도 없이 지어준 집으로 가서 놀다가 또 심심한 사람들 뚝으로 내려오면 우아한척, 이쁜척, 쪼르르 가면 그저 좋아라 과자를 준단다..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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