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숙 나는,어우렁!
자연과 어우렁 그리 살고지고 했었지만,
누군가 본인의 이름 내리고
새로운 닉네임을 앞에 세웠다면..
그대로 그것에 존중한다.
어떤 모습이든.
보여지지 않는 얼굴이나 이름이 있다면
본인의 고유 이름을 아껴놓는 것이거나
영혼이 자유롭고 싶거나로 생각했고 그래야 한다.
처음 사이버 스토리 공간에 천방지축 방방..
신기하고 궁금하던 것들.. 하나하나 접어 가면서
이름을 아껴 두었던 것도 다행이라 생각 하였지만,
한 순간도 이 금 숙이 아니 였던 적은 없었다.
남들이 알고 있으나 모르고 있으나..
지금 나를 보면 많이 빤질빤질 빤댓돌이 된듯하다.
익숙해진 나 자신의 모양새가.. 이건 아닌듯..
그래서.. 그러나 어우렁인 나는 이금숙 이름을 찾아 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