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유영

이 금 숙 2019. 7. 17. 08:13

내게 중할것도 없는

속을 감싸고 있던

비좁고 딱딱한 동그라미와

 

그것을 감싸고 도는

수용력이 있는듯. 

제법 큰듯한 외적인

동그라미로 인하여

 

그 단단한 속 껍질이

벗어지는듯하여

 

부드러움은

스며드는 것인듯 하다.

 

..................................................................

 

도심에서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기를 

귀,눈 닫는 훈련이였다면.

 

열어 두고도

자극없이 헤험치는

나 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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