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이 금 숙 2019. 8. 25. 08:14

꿈을 꾸지 않으면

눈금이나 숫자는

없어도 그만이였다.

 

문은 닫혀지고 그안에서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꿈꾸어 본다.

 

 

나를 차돌같다고 한다

 

슬픈일이다.

강정같은 이 사람이

얼마나 발버둥 쳤는지.

 

 

이제는 기력이 없다.

속 뼈대 허물어져 녹아 버렸고

내가 없는데.

 

웃으면 따라웃고,

울면 따라 우는

허깨비 같은 이사람..

 

그 모든은 역시 군더더기

에너지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른 누구와도 어울릴수 없는

내가 되어 버린것.

 

과거도 미래도 없는듯한 지금이

하루치만큼 겨우 살려낸다.

 

 

2024.08.03 수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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