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의식속에 있었든
무의식에 있었든
...................인연
인력으로 풀어내지 못할!
벌 침
저 무수한 꽃에 꿀점을
따끔따끔 한점 빠짐 없이 찍어
속으로만 꽃피워 놓았으나
다 감추어 내지 못하고
기어이 향내를 뿜어내었구나
....................................................................
무화과
속으로 피워내고
있는 무수한 꽃.
그리고 또 다른 생명체
그런듯..
가득하여 다 싸매지 못하고
향내 숨기지 못하네
가득찬듯 텅빈 마당 가운데
무화과를 심어야 할까보다.
올일도 갈일도 없는
닫혀진 맘 한가운데.
점점이 흐드러지는 꽃.
.........................................................................
공명조
한 생명체에서의 둘의 의식
한몸에서도 구속되어
자신을 갉아내는..
*공명조
날개짓에의 조율..
의식에는 조율이..
뜬금없이 .. 늘~깃발론을 말하던
내가 보여서 피식 웃는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