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 때문에
기쁘할 일도
슬프할 일도
물론, 화낼 일도
없어야 맞는 삶이다.
이제는 내 서러움은 없다.
겨울 저녁과 밤 사이에
울컥 밀려오는 서러움을 보며
내 서러움이 아닌듯한데
젖어드는 이것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밀려오는건지.
결국 내 서러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