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억의 빛

이 금 숙 2018. 12. 30. 21:08

각색 되어진 이야기와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글자 없는 글로 적혀진다.

 

그림으로 기억된 빛은..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빛이되어 찾아 헤메인다.

 

 

 

 

 

 

 

 

 

호연이와 소율이는 예술적인 감각이 먼저인가

글자를 지 이름부터 그림그리듯 그리고 있었고

 

그 애미는 자음, 모음 조합으로 시작하여  

꼼꼼하고,과학적 사고력이 더 강한 탓인가

국문학과에서도 문학보다도 글자를 마추고

끼우고 빼고..글의 뼈대를 세운다.

 

나는 어리버리한데다 바쁜 부모의 첫딸

글 모르고 이름도 쓸줄 모르는상태서 국민하교 입학.

 

교과서 그림이 먼저 눈에들었고,

그 그림속에 있는 글자를

선생님 발음듣고, 같은 발음 찾기에 전전긍긍.

지금도 소리내어 읽기는 쉽지않고,

맞춤법, 기호,줄바꿈등을 챙길겨를 없이

익힌탓에  습이되어 잘 못마춘다.

 

약아서  띄우고,줄바꿈으로

내가 읽기쉽게 나의 습관대로 지껄인다.

 

 

교과서

새책을 첫! 받아보고 그림에 신기하기도 했고

첫 내 공책!  국어 산수,자연.도덕..

 

어~국어공책 더 쓸 자리가 없다. .기막히고 낭패스러움

공책 구석구석 자로 줄을긋고 깨알같이 쓰고 있었으니..

 

공책을 교과서 같이 생각하고 

다시 사야 되는줄을 모르는 바보였던 아이는

 

 동생들은 글자부터 익혀서 입학하게 했다.

새책 표지 예쁘게 입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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