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계

이 금 숙 2018. 12. 21. 13:11

 

 

 

눈덮인 나뭇가지 그 사이사이 일어낸 바람이

창 틈으로 불어들어 안과 밖의 경계가 없다.

 

창가에 선 사람의 안과 밖

과거와 현재 ,바라보는 미래의 그 바람까지..

 

화가의 시선을 따라 들어온 바람은

나의 바같을 돌고 , 그리고 내 속을 돌아서

다시 그림 속으로 흐르고 있다.

 

이 화가의 감성에 내 감성이 딱 포개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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