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 노을

이 금 숙 2018. 12. 20. 20:22

노을진 풍경에

기타소리 흐르는 음악에

밤이 어스름 깊어져 가고

방의 온도를 높여도 추운 겨울밤이다


딱 맞아 떨어지는 그림이다..


차가운듯한 잎파리 서로 말려가며

뭉개뭉개 피어 오르는 불씨는

어느 순간 활활~ 연가도 없이 타 벌릴것이다.


소녀들이여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 

투명하지 않는 그 어여쁜 사랑잎들...


불그레한 부풀은 두볼...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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