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에 수 놓아보면
비단 색실의 길이를
너무 길게 잡아도
너무 짧게 잡아도
비단실이 풀어져 버리기도
비단폭 뒤 매듭이 난무하기도..
수놓는 손은 넘 젖어도 안되며
건조한 손 까치레기는
비단폭에도 실에도 흠집을 낸다
반대로..
삼베에 수를 놓자면
튼튼한 바늘에 고운실은 어림없다.
콕쿡 찔러서 거칠은듯 하지만
삼베의 지 결대로 리듬을 마줘주면 된다.
저 만큼 거칠은 실로...
비단에 수 놓아보면
비단 색실의 길이를
너무 길게 잡아도
너무 짧게 잡아도
비단실이 풀어져 버리기도
비단폭 뒤 매듭이 난무하기도..
수놓는 손은 넘 젖어도 안되며
건조한 손 까치레기는
비단폭에도 실에도 흠집을 낸다
반대로..
삼베에 수를 놓자면
튼튼한 바늘에 고운실은 어림없다.
콕쿡 찔러서 거칠은듯 하지만
삼베의 지 결대로 리듬을 마줘주면 된다.
저 만큼 거칠은 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