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 솔밭도 다 덮어려 한다.
너무 아름다워도 눈물이 난다.
소나무숲이 하얗게 덮여지는것이
내게 슬픔으로 덮여질리 없다.
아지못할 안스러움과 슬픔이
누구에게서 어디에서 부터 온것인지.
뒷덜미의 긴장감은 파스하나 붙이고
슬픔은 내게서 일어내어 목이 따가운것이니
감기약 하나 찾아 먹어야 겠다.
웅장한 음악으로 바꾸고.
내가 나에게 엄살 부리는것일 뿐이고
결국 내가 나를 본것일 뿐일꺼야.
다독여 내는 힘은
세상이 하얗게 덮여진 아름다움이였다.